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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행감서 사업 부실운영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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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행감서 사업 부실운영 지적
  • 한영민기자 
  • 승인 2022.11.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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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재 관리실태를 질타하는 황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문화재 관리실태를 질타하는 황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지난 4일 열린 2022년도 경기도 문화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재 돌봄사업과 유물·미술품 관리문제, 경기문화재단 출연금·공기관 대행사업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질문자로 나선 임광현(국민의힘, 가평) 부위원장은 문화재 214개가 민간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군부대에 위치한 사실을 언급하며 “문화체육관광국에서 추진 중인 전통사찰 보수정비 사업과 문화재돌봄사업이 부실하게 운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통사찰 보수정비사업과 문화재 돌봄사업의 철저한 감독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황대호(민주당, 수원3) 부위원장은 경기문화재단 소속 박물관·미술관의 유물과 미술품 등에 대한 관리실태를 질타하고 신규 수장고 확보 등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수장고 부족 문제는 경기지역 문화계에서 이미 수년 전부터 지적받아 온 문제”라며 “결국 소장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장고가 필수적인데 이미 수장고가 가득찬 현 상황에서는 소장품 확보에 적극 나서기 어렵고 기증 의사가 이어지는 박물관과 미술관은 일부 유물과 미술품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석균(국민의힘, 남양주1)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이 소관 공공기관에 대한 지도감독 책임을 다하지 못한 실태에 대해 지적하고, 철저한 지도감독이 이뤄지도록 대책마련을 주장했다.

이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급여지급 부적정, 정책자문관 부적정 운용, 대외협력관 채용절차 미준수, 직원채용 사전 미협의, 행동강력 지침 위반, 용역계약 부적정, 사업 추진 부적정 등이 감사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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