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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자리재단 행감서 '졸속행정' 집중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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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자리재단 행감서 '졸속행정' 집중추궁
  • 한영민기자
  • 승인 2022.11.07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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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이용욱・고은정 의원 등 '부실운영' 질타
여성취업 지원 예산에 비해 실적 저조・북부청사 이전 지지부진
홍춘희 경영기획실장 "장기적인 취업지원 위한 사업추진중"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가 7일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대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답변중인 홍춘희 일자리재단 경영기획실장.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가 7일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대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답변중인 홍춘희 일자리재단 경영기획실장.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타 기관에 비해 저조한 정보공개, 지지부진한 북부청사 이전 계획 등 '졸속행정'이라는 지적과 함께 전반적인 운영실태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7일 개최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김완규)의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대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질타가 잇따랐다.

질의에 나선 이용욱 의원(파주3)은 "경기여성취업센터의 예산 39억 원에 비해 취업률이 매우 낮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타 기관에 비해 정보공개가 미흡하다"며 "감사 지적사항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고은정 의원(고양10)은 ESG 경영TF팀을 운영 중으로 매월 2회 정기회의를 하는 등 활동이 활발한데 효과적으로 운영중인지 조목조목 물었다.

이병길 의원(남양주7)은 이재명 전 도지사가 급히 추진했던 북부청사 이전과 관련해 이전계획이 지지부진한 것을 지적하며, 재단이 동두천시를 고발한 사유들을 집중 추궁했다. 

한편 답변에 나선 홍춘희 일자리재단 경영기획실장은 "여성취업 지원사업은 실적 목표를 대략 30%로 잡고 있다. 그다지 저조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장기적인 취업지원을 위해서는 취업 대상 여성들의 학원비, 교통비 등을 지역화폐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부청사 이전과 관련 "현재 부천시 사무실 계약 기간이 남아있어 기간 만료 이후 추진될 예정이며 동두천시 고발은 취하했다"고 답변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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