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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協 회장 “수도권에 집중된 권한‧경제력, 지방과 분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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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協 회장 “수도권에 집중된 권한‧경제력, 지방과 분배해야”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11.08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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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농기계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 기조발제
농촌 고령화와 기후위기에 대응 정책제안 발표
조대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이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공]
조대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이 주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1회 국제농기계전동화·자율주행엑스포’ 개막식에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공]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조재구 대표회장(대구 남구청장)이 8일 제주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1회 국제농기계전동화·자율주행엑스포’ 개막식에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선 수도권과 정부에 집중된 권한과 경제력을 지방과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 대표회장은 ‘대한민국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제안’이라는 제목의 기조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회장은 지방소멸의 근본적 해결책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권한과 경제력, 교육과 일자리를 지방과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분권의 실현과 아울러 수도권에 밀집된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의 지방 이전이 필요하다며 지방소멸 문제를 지방정부 중심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법 제정과 컨트롤 타워가 설치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지역에서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직주근접 및 생활보전임금제 도입, 생애주기별 교육체계를 통한 지역인재 배출 등을 강조했다. 

지방소멸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정책추진의 예로 대구 남구 사례를 소개했다. 

이 지역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 고산골 공룡공원, 앞산 빨래터 공원 등 12개 문화관광 콘텐츠를 접목한 관광테마파크를 조성함으로 지역상권을 살려 지방소멸 위기를 탈출하고 있다.

조 대표회장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기초 지방정부의 대표기관으로서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농어촌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엑스포는 농촌 고령화와 기후위기로 인해 피폐해지는 농업과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지역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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