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3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신청을 내달 8일까지 한 달간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신청(지원 대상) 조건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여야 한다.

사업비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업신청서에 희망하는 비료 종류·업체·공급 시기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류를 마을 이장 또는 공급받을 희망 농협 등을 통해서도 제출이 가능하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 비옥도 증진 및 토양 환경 보전을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지원대상 비료 종류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

농가에서 이들 유기질비료를 구입하는 경우 비료 1포당 정해진 지원금을 정액 지원한다. 1포(20kg)당 유기질비료는 1천700원, 퇴비는 등급에 따라 1천300∼1천600원, 도내산 퇴비는 최대 1천900원까지 정액 지원된다.

한편 시는 2022년 39억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6천749농가에 4만4천t의 유기질비료를 지원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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