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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단체 행감, 또 중단 '초유의 사태'…첫 질의부터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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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단체 행감, 또 중단 '초유의 사태'…첫 질의부터 '삐걱'
  • 한영민기자
  • 승인 2022.11.11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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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체위 행감 시작 1시간만에 두차례 중단
증인 선서 필수요건 '사인' 빠져 5분만에 정회
월드컵 관리재단 스포츠센터 임대자료 제출요구 놓고 설왕설래…중단 요청
11일 오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경기도체육단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된 지 한시간만에 두차례나 중단돼 텅 비어있다.
11일 오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경기도체육단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된 지 한시간만에 두차례나 중단돼 텅 비어있다.

11일 오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영봉)의 경기도체육단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된 지 한시간만에 두차례나 중단됐다.

행감 시작 5분 만에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증인선서 과정에서 필수요건인 선서문 사인이 빠져 정회가 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의 증인선서가 끝날 무렵 회의장이 웅성거리면서 이영봉 위원장의 질타와 함께 감사가 중단됐다.

선서 후 이 원장에게 제출된 각 단체의 선서문에 필수요건인 증인의 사인이 전부 누락된 것.

이에 이 위원장은 10분간 정회를 선언하고 피감 기관장과 간부들에게 정리할 시간을 줬다.

증인선서 사인 누락에 중단된 행감.
증인선서 사인 누락에 중단된 행감.

이후 속개된 회의에서 이상헌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대행의 업무보고가 이어졌다.

첫 질의에 나선 박진영 의원(화성8)은 기본적인 절차도 못 갖추고 행감에 임한  피감기관 직원들을 지적하면서 "스포츠 아일랜드 등 월드컵경기장의 스포츠센터 임대현황 자료를 요청했으나 비공개라는 이유로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정상적으로 임대가 되고 있다면 궂이 비공개 할 이유가 뭐냐"고 질책했다.

이어 이 위원장도 "도대체 스포츠아일랜드의 임대현황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이유가 뭐냐"면서 "스포츠아일랜드 임대현황 자료를 제출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이에 대해 월드컵 관리재단 관계자가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석연치 않은 답변이 하자 행감 의원들의 정회 요청이 쇄도했으며, 행감 첫 질문부터 다시한번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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