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서울지하철 5호선 경기 김포 연장 본격 추진
상태바
서울지하철 5호선 경기 김포 연장 본격 추진
  • 임형찬기자
  • 승인 2022.11.11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김포시, 건폐장 이전 합의…"수도권 교통편의·균형발전 기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가운데)이 11일 서울시청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왼쪽), 김병수 김포시장과 '서울 5호선 김포 연장(방화역~김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가운데)이 11일 서울시청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왼쪽), 김병수 김포시장과 '서울 5호선 김포 연장(방화역~김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지하철 5호선의 경기 김포까지 연장 방안이 본격적 추진된다.

서울시는 11일 오전 시청에서 오세훈 시장, 김태우 강서구청장, 김병수 김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5호선 김포 연장(방화역∼김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선 연장은 평면 환승이 아닌 직결이 될 전망이다. 평면 환승은 철도를 갈아탈 때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필요 없이 곧바로 맞은편 플랫폼으로 이동하면 되는 구조를 말하며, 직결은 철로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지자체는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 지자체는 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이전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이 문제에 관한 세부 논의를 전향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건설폐기물 처리업체는 인수·합병과 폐업 유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자체 간 협의가 마무리되면 국토부는 이 사업을 2023년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방화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이전이 확정되면 사업 타당성이 확보될 전망"이라며 "지자체 시행 광역철도 사업으로 추진돼 서울과 김포가 각각 해당하는 지역 구간에 대한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협약식에서 "그동안 50만 김포시민을 비롯한 수도권 서북부 주민은 혼잡도가 최고 285%를 웃도는 김포 골드라인, 그리고 혼잡한 일산대교와 김포대교를 이동하느라 '출퇴근 지옥'을 경험했고 안전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5호선 연장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면 수도권 교통편의를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고 균형발전의 역사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