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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말레이시아 초등학교에 ‘K-콘텐츠’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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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말레이시아 초등학교에 ‘K-콘텐츠’ 전파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2.11.13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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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용 태블릿 지원, 교실 리모델링, 멀티미디어 기자재 설치
전통놀이에 K-POP·스포츠 접목 문화교류 프로그램 개발·교사연수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말레이시아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 K-콘텐츠를 전파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말레이시아 플라우인다초등학교에 디지털 학습기기와 크리에이티브룸을 지원해주고 4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연수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학교 학생들은 이번에 기증받은 태블릿 기기 70대와 AI기반의 학습프로그램을 이용, 자신의 수준에 맞는 진도를 설정해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90㎡ 면적의 기존 교실을 리모델링해 만든 크리에이티브룸은 PC, 빔프로젝터, 스피커 등 멀티미디어 기자재를 설치해 다양한 창의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의 지원으로 5C(문화(Culture), 자기주도(Control), 창의(Creativity), 인성(Character), 협동(Cooperation)) 문화교류 프로그램 교육연수를 받은 40명의 교사들은 양국의 전통놀이에 스포츠, K-POP 등을 접목한 문화·체육 교육의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약 60km 떨어진 플라우인다 섬에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진흥원과 함께 현장 인근에 위치한 플라우인다 지역 아동들의 인성과 지식 함양을 위해 지원했다.

플라우인다 초등학교 하지 빈 카딜 교장은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습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리모델링한 크리에이티브룸에서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것”이며 “학교에 큰 선물을 안겨준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플라우인다 복합화력발전소현장 구영환 소장은 “플라우인다 현장 인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문화·체육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 정길화 원장은 “K-콘텐츠 경험을 통해 양국이 서로 교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 말레이시아 학생들이 글로벌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흥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문화교육봉사, 문화교류축제, 교육 기자재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업을 중단했다가 올해부터 협력사업을 재개했으며, 이번 사업에는 글로벌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에누마와 교육분야 전문 비영리 사단법인 점프도 함께 지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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