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한 ‘2022년 한국색채대상’에서 전국 지치구 중 유일하게 단체장상인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한국색채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학술단체인 한국색채학회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한 색채 관련 시상으로, 색채문화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 및 선정한다.  

경관 환경 분야에서 구의 상현중·효사정 옹벽 야간조명 색채디자인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을 받았다.

구는 가로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동작의 기억 속으로’ 콘셉트로 동작의 하늘과 강, 장소의 풍경을 담아 기획했다. 특히 무채색의 노후 옹벽에 디자인 조형물, 야간 조명시설 등을 적용했다.

먼저 상현중 주변(상도동 103-3, 111-52) 옹벽은 ‘동작의 하늘 속으로’ 콘셉트로 밤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별자리를 LED 조명으로 구현해 빛나는 동작구를 표현했다.

효사정(흑석동 141-2) 옹벽은 ‘동작의 강 풍경 속으로’ 콘셉트로 효사정에서 내려다 보이는 한강의 풍광을 그려냈다.

시상식은 내달 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은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DDP 뮤지엄 디자인둘레길에 전시되고 한국색채학회 홈페이지 및 SNS에 게재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동작구의 가로 랜드마크를 구현한 디자인이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동작구 특성과 미래지향성을 반영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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