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민선 8기 출범후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총 234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지역 발전에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32건, 22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한 것과 비교해 212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시가 응모한 공모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대표적인 공모 선정 사업으로는 ‘지방소멸 대응기금 지자체 평가’ 전국 2위를 달성해 확보한 8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또 대한체육회 주관 ‘ICT 기술 활용 스포츠 콘텐츠 체험시설 설치 공모’, ‘2023년 지자체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 등 대규모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23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2022년 거점 육성형 투자 선도지구 공모’ 등 9개 사업에 공모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올해 국·도비 확보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각종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700여 공직자가 공격적으로 대응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확보된 국·도비는 열악한 지방재정에 큰 도움과 앞으로도 각종 공모사업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 시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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