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 매몰 사고 업체 관계자 5명이 입건됐다.
1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6일 경북 봉화군 한 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900t의 토사가 쏟아져 내리며 광부 7명이 매몰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221시간 동안 지하 190m에 갇히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앞서 A씨 등은 지난 8월 29일 같은 수직 갱도에서 붕괴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를 낸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아직 분석해야 할 자료가 많이 남아 수사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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