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정 경기도의원(민주당, 오산1)은 최근 경기도 기획조정실 공공기관담당관 행정사무감사 중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평가에서 도내 공기업들이 후순위로 하락한 이유와 책임을 물었다.

15일 김 의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항만공사가 8개 대상기관 중 6위로 나등급에서 다등급으로 하향했고 하락 이유는 지속가능경영분야 전략경영(70.00점)과 혁신성 (78.75점), 그리고 사회적 가치분야 소통 및 참여(73.00점)와 윤리경영(78.00점)에서 받은 낮은 평점 때문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관광공사도 7개 대상기관 중 7위로 나등급에서 다등급으로 하향 평가를 받았는데 지속가능경영 평균평점은 전년대비 크게 하락(93.76점→84.8점, 8.96점↓)했고 사회적가치분야 또한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를 얻었다.

이어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2021년 5월 출범 후 처음 받은 평가에서 전국 257개 기관 중 9개(3.5%) 기관에 해당하는 ‘마’등급으로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관광공사는 예전의 평가 지적사항 조차 제대로 개선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공기업 관리 전반에 책임이 있음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7월28일자 보도자료 '257개 지방공기업 2021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 공개'에 따르면  ‘경기도 주택도시공사’가 경영평가 나등급인데 다등급으로 잘못 발표돼 여전히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보도자료에 올려져 있고 그 보도자료가 그대로 KDI경제정보센터에도 올려져 있다"며 ”관리부서의 태만으로 도민의 자존심과 해당기관과 종사자들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어 행정안전부 공개보도자료의 정정을 강력히 요청하고 수정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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