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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2050억 채무상환은 끝이 아닌 정상화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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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2050억 채무상환은 끝이 아닌 정상화 첫걸음"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2.11.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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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강원도 제공]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도 제공]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천50억원 채무상환으로 모든 것이 끝이 아니라 오히려 강원중도개발공사(GJC)와 레고랜드 사업 정상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16일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이 보증 채무를 상환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지난 8년 동안 이 채무를 재원으로 삼아서 사업을 진행해놓고, 이제 와서 이 채무가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하면 국민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보증채무를 상환하고 나면 반드시 GJC로부터 이 채권을 회수하겠다"며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협조를 도의회에 요청했다.

이어 김 지사는 "외화내빈(外華內貧)의 각종 낭비성 축제와 행사, 또는 경제성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부실 사업에 과도한 예산을 투입해왔다"며 "올해 불꽃놀이에 7억5천만원, 평창국제평화영화제 18억원, 평창평화포럼에 20억원이 투입됐다"며 보조금 사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레고랜드 조성을 위해 2천50억원 빚보증을 섰고, 여기에 총 699억원에 달하는 이자가 발생했다"며 "알펜시아리조트 때문에 지난 16년간 하루 평균 6천570만원, 연평균 240억원, 총 3천840억원의 이자를 떠안았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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