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판매 금지 집중 홍보 나서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이 청소년들의 왕래가 잦은 지하철역 인근 일대 주류 판매업소 등을 직접 찾아 수능 전후 청소년에게 주류 판매를 금지해줄 것을 업주들에게 최근 요청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올해 구 지역 수능 시험장은 ▲누원고 ▲서울문화고 ▲자운고 ▲정의여고 ▲창동고 ▲효문고 ▲선덕고이며 수험생은 2388명이다.
수능대비 특별 방역, 안전 점검을 위해 구는 스터디카페 및 학원, 노래연습장 및 PC방 등 42곳을 방역 점검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을 위해서는 선덕고등학교에 별도 시험장을 운영한다.
구는 16~17일 수능 대비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6시부터 8시 10분까지 마을버스를 집중배차하고, 시험장 주변 교통정리에 나선다. 또 쌍문, 창동, 방학, 도봉산역에서 시험장까지 운행하는 교통수송차량 40대를 편성해 운영하고, 역별로 어깨띠를 한 안내직원을 배치해 탑승 지원한다.
오언석 구청장은 “수능이 끝나면 일부 청소년들이 일탈하기 쉬운 만큼 방문자 전체를 대상으로 신분증을 꼭 확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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