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사업 공모 감사서 확인…주민의견 수렴 재검토
경남 창원시는 진해구 경화역 일원에 추진 중인 ‘니캉내캉 다가치센터 조성사업’의 사업 공모 과정에서 일부 흠결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시 감사실은 지난 9월 29일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헌일의원이 제기한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끼워맞추기식 사업계획 작성, 주민의견 수렴 부적정 등 사업추진과정의 공정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감사결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준비과정에서 지난해 1월~3월까지 창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도로 사업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시 지역 주민 16명의 주민협의회 참여신청을 받았으나 이중 특정 6명만이 참석해 5차례 간담회를 추진 후 공론화 한 바 있고 건축물 위치 선정도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없이 담당부서인 도시재생과에서 국 공유지 위주로 검토해 확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병철 시 감사관은 “니캉내캉 다가치센터 조성사업의 추진과정에서 문제점을 해당부서에 통보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주민 의견을 다시 수렴하는 등 사업을 재검토하도록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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