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누적 방문자수 23%↑·SNS 언급량도 증가
강원 철원군 방문자수가 지난달 한달에만 9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군에 따르면 한국 관광데이터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군 방문자수는 9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58만명 대비 6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방문자수도 612만명으로 지난해(498만명) 대비 23%가 늘어났으며 고석정꽃밭과 가을 단풍을 구경하기 위한 주상절리길에 인파가 몰린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철원의 핫플레이스로는 난해에 이어 고석정이 1위를 차지했으며 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6위)이 새롭게 키워드에 등장했다. 주상절리길의 시작점인 순담계곡을 비롯해 은하수교, 직탕폭포 등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의 인지도가 높았다.
SNS에서 ‘철원’에 대한 언급 량도 지난해 대비 3918건에서 1만2237건으로 212%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철원 인기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는 등 유동인구의 증가가 지역 상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겨울에도 철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물윗길 등 특색있는 관광지와 얼음트레킹 축제가 인기를 끌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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