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째 재능기부…올해 1350곳 점검 목표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겨울철을 맞은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절기 취약계층 전기설비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1년째인 이번 점검은 전기와 기술분야 자격을 보유한 구 빗물펌프장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빗물펌프장 소속 직원 21명은 이번에 4개조로 나눠 ▲전등 및 각종 전기기구 수리·교체 ▲콘센트, 각종 전선 상태 점검 및 수리 ▲전열기구 누전보수 ▲소방시설 점검 ▲보일러 가동상태 등 전기설비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
구는 내년 4월까지 독거노인가구 및 중증장애인가구,사회복지시설 등 모두 1350여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매해 여름 수해예방에 고생이 많은 빗물펌프장 직원들이 겨울철에도 주민들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서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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