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과 1호선 종각역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단비장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포항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마련한 행사로, 포항시의 된장, 남양주시의 먹골배, 예천군의 사과, 영동군의 포도, 강원도의 건나물, 의성군의 마늘 등을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
공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역사 특성상 승객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잠실역은 공실 상가 내부에, 종각역은 기둥 사이 유휴 공간에 매대를 설치했다.
또 효과적인 현장 관리를 위해 2020년 열린 장터(9개소) 때보다 운영 역사를 줄였다.
공사 관계자는 "단비장터가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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