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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즐기는 축제로"...제47회 정선아리랑대축제 평가보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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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즐기는 축제로"...제47회 정선아리랑대축제 평가보고회 열려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2.11.21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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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성과·발전 가능성·개선사항 등 토의
신설프로그램 도입 등 내년 축제 운영도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제공]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제공]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최근 강원랜드에서 제47회 정선아리랑제 주민참여 평가보고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지난 지난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개최한 제47회 정선아리랑대축제의 주요 성과, 발전가능성, 개선사항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TKL 전문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들이 평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정선아리랑대축제 방문객은 7만 4111명으로 집계됐으며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45억5500만 원, 방문객 1인당 소비지출금액은 6만1455원으로 분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1부 평가보고회에서는 총 246부의 설문으로 진행된 현장설문에서 외지인(5.66)의 축제 종합만족도가 지역주민(5.3)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정선아리랑제는 지속적으로 개최돼야 하며 아리랑을 알리는데 기여하는 중요성이 6.3점(만점7)으로 축제의 파급효과가 크다는 것을 나타냈다.

이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717부의 설문을 근거로 실시한 2부 타운홀미팅에서는 지역민이 가지고 있는 아리랑 대한 자긍심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정을 알 수 있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전반적인 행사 성과평가가 현장 설문보다 많이 낮게 나타났으며 아울러 행사장 전체 식당 운영에서는 먹거리 부족과 다양하지 않는 메뉴, 야시장 미유치가 불만이었으며 읍·면별 자체식권 배부를 통한 문제점을 제시하는 주민들이 많았다.

여기에 지역 홍보관 및 지역 프로그램 운용에서는 부스운영자의 친절도와 시설의 쾌적함의 만족도는 높았으나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방안이 요구됐다.

아울러 내년 축제 운영에 대한 평가로 야시장 운영이 가장 높았으며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식당, 상가운영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더불어 9개 읍·면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신설 프로그램 도입 관련 등이 보완돼야 할 것으로 제시됐다.

특히 이번 정선아리랑대축제는 정선아리랑의 시원인 고려충신 칠현 후손 80여 명이 630년만의 정선을 방문해 참여한 칠현제례를 시작으로 제47회 정선아리랑제를 통해 전국 최초의 A-POP(아리랑팝) 경연대회 및 A-ROAD(아리랑로드) 퍼레이드로 명실상부한 아리랑축제로서의 위상을 정립했고 정선아리랑이라는 무형 콘텐츠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통해 이를 발전적으로 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오늘 평가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정선아리랑대축제는 더욱 완성도 높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로 5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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