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혈당 등 검사 기술 탑재
검사 결과 PC 통해 즉시 확인
연말까지 40개 마을 방문 계획
검사 결과 PC 통해 즉시 확인
연말까지 40개 마을 방문 계획
충남 논산시가 새로운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건강관리 모델 혁신을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시는 혈압·혈당·당화혈색소·스트레스 수치·체성분 분석·4종 콜레스테롤 검사 기술이 탑재된 일명 ‘건강버스’를 마련해 지난주 첫 선을 보였다.
건강버스는 마을 곳곳을 찾아 다니며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점검 한다. 특히 버스 안에서 이뤄진 검사 결과는 PC화면을 통해 즉각 확인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휴대폰으로 검사결과를 전달받을 수 있다.
수검자는 이를 통해 손쉽게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의료 기관 이용에 따르는 시공간적 제약을 해소할 수 있다.
시는 연말까지 40개의 마을을 방문해 건강관리에 나설 예정으로 한의사를 동행시켜 한방약 처방까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후 치료와 처치보다는 예방·관리에 집중, 시민사회 건강증진에 선제적으로 움직인다는 목표다.
건강버스를 통해 측정과 상담을 마친 노성면 주민 김모(68)씨는 “농작업으로 바쁜 와중에, 마을로 직접 와서 여러 검사도 해주고, 상담도 해주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지역 곳곳에 이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많을텐데, 건강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논산/ 박석하기자
ps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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