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는 대구에서 아시아 대표 물 분야 국제협력 기구인 아시아 물 위원회 제16차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AWC는 아시아 물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도하여 2016년 발족했으며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회원기관으로는 IFAS(아랄해살리기국제기금) 등 국제기구와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24개국 151개 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이사회에는 프랑스, 네팔,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이사기관과 환경부, 한국물포럼 등 국내 이사기관을 포함하여 5개국 20여 명의 이사들이 참여하여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2024년 9월 중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3차 아시아 국제 물주간 준비를 위해 중국 수리수전과학연구원과 개최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일정을 논의한다. 또 올해부터 시작된 환경부-AWC-UNDP협력사업 추진계획 공유와 OECD 협력사업 추진성과 보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AWC의 중장기 발전방안과 미래 성장 방향 및 전략에 관하여 UNOSD 박천규 원장, 유종일KDI 국제정책대학원장 등 협력기관을 초청하여 논의한다.
박재현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국제협력 플랫폼으로써 COP 26, COP 27 참여경험을 바탕으로 AWC가 개도국의 기후위기 대응, 물분야 기후복원력 제고에 있어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AWC가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중장기 발전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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