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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4개 권역서 '공동체의 기억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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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4개 권역서 '공동체의 기억전' 개최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2.11.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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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제공]
[정선군 제공]

지난 2021년부터 정선지역사회연구소와 국사편찬위원회가 공동으로 강원 정선군 관내 학교에서 수집한 근현대사의 특별한 감동이 담긴 ‘공동체의 기억전’이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약 13일여간 개최된다. 

24일 정선아리랑시장에 위치한 민간주도형 안테나숍 ‘같이’에서 정선군 지역사 사진 순회전시회 ’공동체의 기억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정선군 4개 권역을 순회하며 진행한다.

‘공동체의 기억전’ 전시회에는 지난 2021년부터 정선지역사회연구소와 국사편찬위원회가 공동으로 정선군 관내 학교에서 수집한 근현대사 자료와 2022년부터 사북공공도서관이 특화도서관 사업으로 수집한 지역사료 중에서 학교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사진을 전시해 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이번 전시물 중에는 식민지 시절 일본 천황 개국 2600년이 된다는 1940년 3월 27일 정선국민학교 은행나무 앞에서 촬영된 2학년생 기념 사진을 비롯해 1951년 9월 10일 촬영된 임계 송계교 준공식 사진, 1969년 8월 17일 촬영된 남면 문곡중학교 준공기념식 사진, 1976년 3월 미처 교실을 마련하지 못해 정선국민학교에서 개최된 봉양국민학교 개교식 사진, 1979년 11월 3일 대동국민학교에서 촬영된 대통령 국장 장면, 1980년 4월 24일 고한초등학교 교문을 지키는 총 든 계엄군의 모습, 1988년 3월 2일 촬영된 사북 사음국민학교 분리환송식 장면 등 1940년부터 1988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진을 전시한다.

한편 사북공공도서관은 지역특화도서관 사업을 통해 주민참여구술집 ‘광산촌 공동체의 기억’ 시리즈를 연속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와 맞추어 정선군 지역사료조사 사진첩 ‘잊혀진 학교 사라진 풍경’에 이은 두 번째 사진첩 ‘우리들 학교 있었던 자리’를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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