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의 고장인 충남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가 아름다운 변화들로 꾸며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을의 거리 곳곳에는 현재 벽화를 그리기 위한 물감과 페인트 통 등이 쌓여 있지만 마을 주민들은 아름다운 벽화로 인해 예술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는 마을을 바라보며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
기지시문화마을 조성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손종)의 주관으로 지난 6일부터 시작된 벽화그리기 사업에는 벽화거리의 중심 테마인 기지시줄다리기 벽화뿐만 아니라 목욕탕의 목욕벽화, 오토바이 가게의 오토바이 벽화 등 기존 상권과 어울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작품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2016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열리는 내달 7일 이전에 완성될 예정이어서 축제 기간 중 기지시리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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