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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박현수 경기 수원시의원, 송곳질의로 행감스타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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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박현수 경기 수원시의원, 송곳질의로 행감스타 '급부상'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2.11.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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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질의에 집행부 진땀 '뻘뻘'

경기 수원시의회 제372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린 가운데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에 나선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초선 박현수 의원(국민의힘·평,금곡,호매실)이 날카로운 질의로 집행부를 곤혹스럽게 하는 등 행감 스타의원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지난 24일 도시정책실에 대한 행감에서 건축과에 대한 질의 나선 박 의원은 “권선구에 들어설 수원덕산병원이 착공식만 해놓고 실제론 공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반면 시행사가 같은 덕산재단은 병원 옆 부지에 오피스텔 공사에만 열을 올리는 등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답변에 나선 김종호 건축과장은 “오피스텔 공사 공정률이 병원 공사에 비해 다소 높은 건 맞지만 두 공사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동주택과에 대한 질의에서는 “침체된 관내 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해 조례까지 만들었는데 대형공사에 관내업체 참여율이 너무 저조하다”며 “관내 대부분의 대형건설공사에 타 지역 업체들이 들어와 일을 할 바엔 뭣하러 조례를 만들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임영진 공동주택과장은 “저희도 그런 점이 조금은 안타깝지만 강제 조항이 아니기 때문에 강요할 수는 없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이밖에도 수원도시계획정보체계 사업을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면서 한 업체에 수십억원을 몰아주는 것이 특혜 아니냐, 공공주택 고분양가가 적정하냐, 건축심의위원들이 건축심의를 통한 사전정보를 이용해 수혜는 얻는 것이 정상적이냐는 등 날카롭고 당혹스런 질의로 집행부를 곤혹스럽게 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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