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총 사업비 28억 원이 투입되는 2023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보랏빛 힐링명소 고성 라벤더 타운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내년에 산책로 설치와 백두대간 생태전시관 리모델링 용역을 추진하며 오는 2024년 백두대간 생태전시관 리모델링, 사계절 화훼단지 및 공원 실시설계 용역, 가로수 식재, 라벤더 터널 조성, 2025년 주차장, 화장실, 공원 등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을 설치, 2026년엔 사계절 화훼단지와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간성읍 어천3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설명회를 개최한 이 사업의 중점추진계획은 라벤더 축제와 연계한 자연 친화적인 사계절 화훼단지 조성, 편의·기반시설 확충, 체험시설 및 소득지원시설 조성 등이다.

어천3리 라벤더는 지난 2017년부터 라벤더 축제를 해마다 개최, 연평균 5만5300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군은 지난 2019년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확보, 라벤더 타운 주차장을 조성한데 이어 라벤더 축제 관광객 안전을 위한 보행로 설치와 화훼단지 조성, 관리부담이 적고 유지관리가 쉬운 수종선택 등 유지관리 문제점 최소화 적극 검토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지역축제를 자리매김한 라벤더 축제와 하늬라벤더팜 과 연계한 친환경적인 화훼 테마파크 및 편의·기반시설을 특색있게 조성해 추억과 행복이 가득한 다시 찾고 싶은 사계절 명소로 가꿔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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