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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스마트폰 생산하나…"선택지 없다면 대안폰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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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스마트폰 생산하나…"선택지 없다면 대안폰 만들것"
  • 이현정기자
  • 승인 2022.11.27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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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애플·구글 앱스토어 트위터 퇴출' 가정한 물음에 답변
머스크, 평소 독과점 '인앱 결제 수수료' 불만 토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F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FP 연합뉴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엔 독자적인 스마트폰 생산에 손을 댈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6일(현지시간)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만약 다른 선택지가 없다면, 내가 대안 스마트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미국의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 리즈 휠러가 "만약 애플과 구글이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퇴출한다면, 머스크는 자체 스마트폰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면 이 나라의 절반은 편향적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기꺼이 버릴 것"이라는 게시물을 올린 데 대한 답변이다.

[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휠러는 "이 남자는 화성으로 가는 로켓을 만들었는데, 작고 우스꽝스러운 스마트폰 정도야 쉽지 않겠나"라고도 말했다.

퇴출 전망과 관련해 머스크는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대꾸하면서도 스마트폰 제작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에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에 "iOS와 안드로이드의 독과점으로 인해 앱스토어 비용이 너무 높게 책정된 상태"라며 "인터넷상에 숨어있는 30%의 세금과 마찬가지"라고 직격한 바 있다.

한편 트위터는 최근 머스크의 인수 이후 대량 해고와 내부 콘텐츠 관리지침 급선회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광고주 상당수가 이탈하고 주가가 급락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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