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개 공장에 '모두愛 밥차' 간식 전달
전남 광양시는 최근 STS 소둔산세공장에서 태풍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포항제철소 직원을 찾아 응원·격려를 위한 간식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모두愛 밥차’를 활용해 광양단감, 광양매화빵, 어묵 등 간식 5600여 개를 직접 포항제철소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모두愛 밥차’는 포스코에서 재난·재해 구호와 결식 우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중마노인복지관에 후원해준 이동식 밥차로 시와 중마노인복지관이 후원에 대한 화답으로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간식은 총 10개의 포항제철소 공장에 전해졌으며 직원들은 옹기종기 모여 복구작업을 위해 흘린 땀을 식히고 따뜻한 어묵과 간식을 먹으며 대화의 꽃을 피웠다.
또 이번 행사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뜻을 모아 위기 극복 현장을 응원한다는 점에서 ‘상생과 공존’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간식을 받은 포항제철소의 한 직원은 “멀리 광양에서 찾아와 포항제철소를 응원해준 광양시, 광양제철소, 광양상공회의소, 중마노인복지관에 감사하다”며 “포항제철소는 모두의 응원에 힘입어 안전한 수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시장은 “태풍 피해 복구와 포항제철소 정상화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도 지속적인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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