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장기적 로드맵 설정
충남 천안시가 ‘2030 천만그루 나무심기로’ 테마가 있는 그린천안 캠페인을 추진한다.
시는 1000만 그루 나무심기의 기본계획과 로드맵을 설정해 4대 전략에 따른 6개 테마별 중점과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장기적인 사업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4대 전략으로는 대규모·자투리 유휴공간 활용한 그린인프라 도시숲 구축, 휴식과 치유의 생명수, 도심 속 힐링공간 조성, 범시민 나무심기 캠페인을 위한 민관협력사업 대폭 확대, 홍보역량 강화를 통한 녹색도시 인식 확산 및 시민사회 공감대 형성 등이다.
6개 테마별 중점과제는 기후변화대응 도시숲 조성 6개 사업, 전통과 역사가 있는 도시숲 조성 4개 사업, 쉼과 힐링이 있는 도시숲 조성 5개 사업, 모험과 체험이 있는 도시숲 조성 3개 사업, 아름다운 도시·하천 도시경관숲 조성 3개 사업, 도심 속 녹색 도시숲 조성 5개 사업이다.
시는 민관 협력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는 미세먼지 대응 및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심의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시민토론회나 심포지엄 등으로 시민과 전문가와 함께 공론화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해나갈 방침이다.
식목행사도 관 주도의 일방적 기념행사가 아닌 시민이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추진, 다양한 관공서와 기업, 단체가 참여하는 나무심기 운동도 확산해 나무 심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박상돈 시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천만 그루 나무심기로 공원과 녹지를 지속해서 확충해 주민 1인당 공원과 생활권 도시림 면적을 확대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박종환기자
pjh@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