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주상수원인 시민을 대상으로 물 절약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언론 홍보, 재난문자 발송 및 옥내 수압조정 유도,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실시한 배수지 수위 저하, 배수관망 감압변 조정, 누수탐사 및 정비 등 전체적인 절수운동이 점차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8~29일 이틀간 동복댐 주변에 14㎜, 주암댐은 20㎜의 비가 내렸으나 저수율 회복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광주시가 업종별 요금부과수량을 분석한 결과, 가정용의 감소폭이 3.3%로 가장 컸다. 이 중 아파트가 5.4% 줄어들어 아파트 주민들의 절수운동 동참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산업용 물사용량도 0.9% 감소했다.
반면 욕탕용은 11.5% 큰 폭으로 증가했고, 요식업 등이 포함된 일반용 물 사용량도 2.4% 증가했다.
이정삼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의 수돗물 절약 참여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제한급수 없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뤄지도록 시민과 상가, 공공건물 등의 물 절약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kys@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