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9일째인 2일 강원지역에서 가동을 중단한 레미콘 공장이 소폭이나마 감소했다.
강원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106곳(80.3%)이 가동을 멈추면서 올스톱 위기를 맞았었으나 이날은 82곳(62.1%)으로 파악됐다.
도는 육로를 통한 시멘트 출하량은 하루 전 4천700t에서 9천t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동 중단 레미콘 공장이 다소 줄어든 것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따라 육로를 이용한 운송이 일부 재개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업무개시명령 효과로 숨구멍이 트인 것 같다"며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가동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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