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91편·시 850편 접수
전남 여수시와 한국작가회의 여수지부가 ‘제1회 여순10‧19 평화‧인권 문학상’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소설 부문 91편과 시 부문 850편이 접수되는 등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소설 부문에는 김개영 소설가의 '손가락총'이, 시 부문에는 이인호 시인의 '접힌 산' 외 9편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조성연 소설가의 '기억의 묘'와 서용기 시인의 '형제묘' 외 9편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대부분 응모작들이 1948년 여순10‧19 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문학적 언어로 치열히 표현해 수상작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완성도를 갖춘 작품 중 여순10·19 사건에 관한 문제의식을 작가의 담담한 시선으로 무게감을 갖고 풀어나가는 과정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소설 부문 대상에 1,200만원, 우수상 600만원, 시 부문 대상에 1,000만원, 우수상에 500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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