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으로 카캐리어에 실리지 못한 기아차 수출용 신차들이 개별운송(로드탁송) 도중 접촉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7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광주 서구 무진대로에서 목포항으로 로드탁송 중이던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수출용 차량이 다른 차량과 부딪혔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된 완성차로 번호판이 없는 수출용 차량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로드 탁송 차량 등이 크게 파손돼 견인됐다.
앞서 오전 9시께 광주 서구 기아차 2공장 서문 주변 도로에서도 로드탁송 차량과 일반 차량이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들 차량은 이날 오전 기아차 광주 공장에서 출발해 목포신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한편 기아 광주공장 물류를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복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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