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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주민숙원 ‘홍지취락지구 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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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주민숙원 ‘홍지취락지구 도로’ 개통
  • 임형찬기자
  • 승인 2022.12.08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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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개발제한구역 지정…기반시설 불가능한 취락지구
6일 개통식…주차장 건설·도시가스 공급 등 연계사업 추진 예정
서울 종로구는 주민숙인인 '홍지취락지구' 도로를 개통했다. 6일 개통식에서 정문헌 구청장(왼쪽 6번째)과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주민숙인인 '홍지취락지구' 도로를 개통했다. 6일 개통식에서 정문헌 구청장(왼쪽 6번째)과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주민 숙원인 ‘홍지취락지구 도로개설공사’를 완공하고 개통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홍지취락지구는 자연 보존가치가 뛰어나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개발 행위가 제한된 곳이다. 따라서 수십 년간 도로는 물론 각종 기반시설 건설이 불가능한 탓에 주민들은 주거 환경 낙후로 인한 불편을 겪어왔다.

구는 이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집단취락지구 거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지난 2015년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사업계획을 결정하고 기반시설 확충에 나섰다.

본격 공사 시행에 앞서 2018년 도시계획시설(도로) 사업 실시계획인가고시 후 수년간 주민들과 협의과정을 거쳐 설계안을 확정짓고 보상 협의 등을 거쳐 올 2월 도로개설 공사에 착수했다.

도로가 개설된 구간은 부암동 185-63번지~홍지동 129-5번지에 이르는 지역이다.

구는 이번 도로 개통에 이어 이 일대에 주차장 건설,도시가스 공급 등의 연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차원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도로 개설로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계획 중인 기반시설 확충 사업도 순차적으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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