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십이앱 연계로 환한 안심귀갓길 조성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1인가구 밀집지역인 수유3동 일대의 안전을 위해 안심이앱과 연동 가능한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보안등은 무선통신이 제공되는 사물인터넷 점멸기가 부착된 LED 조명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안심이앱과 연계해 시민들의 안심귀가를 지원한다.
수유3동 일대는 먹자골목과 유흥가가 형성돼 유동인구가 많고 1인가구가 밀집된 곳이다.
안심이앱에서 귀가모니터링 서비스를 실행한 뒤 스마트보안등이 설치된 길을 걸으면 더 환환 거리가 조성된다. 보안등 주변에 접근하면 안심이앱이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조명이 자동으로 밝아지는 방식이다.
귀가 중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안십이앱 내에 있는 ‘긴급신고’버튼을 누르거나 스마트폰을 세게 흔들면 된다. 즉시 구 통합관제센터로 신고가 접수되며, 이용자와 가까운 곳에 설치된 스마트보안등이 깜박이게 된다.
모니터링 결과 위기상황으로 판단될 경우 경찰이 긴급 출동한다. 출동한 경찰은 깜빡이는 보안등을 통해 이용자의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안심이 서비스는 범죄사고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가 제공하는 앱이다. 핸드폰 등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스마트보안등을 통해 구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기술을 적극 도입해 범죄사고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강북구가 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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