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와 경유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611.1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보다 15.1원 내린 가격으로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3주째 하락했다.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2.5원 하락한 1천699.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9.9원 하락한 1천544.8원이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2원 내린 1천845.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3주 연속 내렸지만 경유가 휘발유보다 평균 200원 이상 비싼 '가격 역전'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다음 주에도 하락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보다는 국제유가 하락이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며 "국제유가가 계속 내리고 있어 국내 제품도 가격 하락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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