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속초시,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선정...2030년까지 5100억 투입
상태바
속초시,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선정...2030년까지 5100억 투입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22.12.11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승격 60년만에 제2의 도약 발판 마련
2027년 완공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 개발
속초시청사 전경. [속초시 제공]
속초시청사 전경. [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면서 시 승격 60년만에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올해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27년 완공예정인 동서고속화철도 역사 주변의 역세권 개발에도 탄력이 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전략사업을 발굴해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7개 지역이 신청을 했으며 현장평가와 발표심사 등을 거쳐 최종 3곳(속초시, 경주시, 통영시)이 각각 선정됐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이 되면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의73종의 규제완화 특례와 국가기관의 컨설팅 및 사업시행자 참여 등의 지원을 받게 돼 속초 역세권 복합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또한 투자 선도지구는 국토교통부에서 해당 사업을 주도하는 만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KR(국가철도공단) 등의 국영 공기업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속초 역세권 개발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노학동과 조양동 일대 72만㎡(21만 7800평)를 속초역과 연계해 개발 정비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민자를 포함해 총 51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철도역과 주변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과 정비계획을 수립해 철도역사 개발과 환승체계 시설 구축, 상업 및 주거시설, 생활인프라 조성 등의 역세권 복합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어 선도지구에 입주하는 국내외 입주기업들은 각종 세제·부담금 등을 감면받을 수 있어 속초시의 직접 투자가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민간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역세권 개발사업은 앞으로 속초의 백년대계를 이끌 시 승격 60년 이래 최대 사업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각종 지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객과 시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역세권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