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장학회(회장 정태완)는 최근 월곶초등학교 숲소리터에서 장학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학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장학회는 김영만 교장선생님(교육학박사), 조휘철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 부회장(총동문회 8대 회장), 조형묵 김포사랑의쌀 나눔회장(칼럼리스트), 강기수 총동문회장, 한규열 월곶면장, 김형선 월곶신협 이사장 등 이사들이 참석해 ▲2021학년도 사업 결산 보고 ▲2022학년도 장학금 지급 계획 ▲장학통장 예탁기간 결정 ▲정관 개정 사항 여부 등을 심의했다.
정기총회에서 고문을 맡은 조형묵 회장은 “정문장학회 설립자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 뜻있는 장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조휘철 부회장은 “동문이 만든 장학회는 전국적으로 드물다”며 “월곶면을 대표하는 각계인사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수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총동문회가 제대로 활동을 못했다”면서 “앞으로 동문들과 힘을 합쳐 장학회 기금 확충 등 모교와 장학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규열 면장과 김형선 이사장은 “인구의 급속한 감소로 전반적으로 입학생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어 학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입학생 확보방안이 강구돼야 하는 상황이므로 교장선생님이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만 교장은 “다른 학구외 학생들의 본교 입학을 유도하고, 입학생들의 면학을 장려하기 위해 입학생 대상으로 소정의 ‘면학장학금’을 지급해 학생수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학교에서 입학생수 확보 차원에서 좋은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어 타 지역의 학부모들에게 홍보 활동을 통해 본교 입학을 유인하겠다”고 설명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정문장학회는 지난 2000년 초 월곶초등학교 11회 졸업생인 고(故) 정원석 옹이 모교와 후학들을 위해 5000만 원을 단독 출연, 그 이자로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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