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복합커뮤니티 센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혈세가 낭비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 서구의회 전승일 의원은 제308회 제2차 정례회 사회도시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복합커뮤니티 센터 사업 추진 중 소극행정으로 최소 7천여만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남구청의 적극행정 사례를 들며 “서구청 공무원의 노력이 있었다면 토지수용자와의 협상, 빠른 사업 추진으로 행정소송까지 가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고 더불어 7천여만의 예산이 절약될 수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센터 준공 전 ▲사전점검 사항 누락 ▲쓰레기 매립여부 미파악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해 당초 지하1층 ~ 지상3층 건물이 지상1층 ~ 지상4층으로 변경됐다”며 “면적·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감소했음에도 예산은 총 226억원으로 137억원이나 증가하는 등 일관성없는 숫자놀음 행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복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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