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여주 점봉동 주민들 물류창고 신축 "강력 반발"
상태바
여주 점봉동 주민들 물류창고 신축 "강력 반발"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2.12.12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고 위험·생존권 보장 요구 항의집회..."대형차 통행시 사고 위험커"
교회 관계자 "성도들 매연 등 고통 호소"...시공사 "소통 진전 없어"
지난 10일 점봉동 물류창고 공사현장 앞 항의집회.
지난 10일 점봉동 물류창고 공사현장 앞 항의집회.

경기 여주시 점봉동 지역에 대형 물류창고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사고 위험과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12일 주민들에 따르면 공사장 주 진·출입로 관련 인근 지역 주민들은 최근 사고 위험성과 생존권을 보장을 요구하는 항의집회를 신축공사현장 앞에서 개최했다.

시위대 길 건너 물류창고 공사현장.
시위대 길 건너 물류창고 공사현장.

주민들은 이날 항의집회를 통해 물류창고의 주 진·출입로와 접하는 현재의 왕복 2차선 도로는 주거지역의 주 통행로로 현재 도로도 언덕으로 인한 구조로 사고 위험성이 높다면서 향후 빈번한 대형차량의 통행시 사고 위험성은 증가 된다면서 진·출입로 이전을 강력 촉구했다.

인근 아파트 관리소 관계자는 “시에서 허가 검토시 현재의 진·출입로보다 사고위험이 적고 편리한 대로변 쪽을 놔두고 주민 반발이 예상되는 현재의 위치에 허가해 줬다고”지적했다.

세종그랑시아 아파트 입주자 현수막.
세종그랑시아 아파트 입주자 현수막.

진·출입로의 정면에 위치한 교회 관계자는 “공사를 착공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성도들이 교회에 오면 매연과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특히 “인근 마을에서 걸어오는 어르신 위주의 성도들은 공사 차량으로 인한 위험과 불편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현재 물류창고 공사 관련 인근 지역에서 복수의 민원이 제기되고 일부는 대화가 진행 중에 있으며 아파트 입주민들과의 대화나 소통의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물류창고 현장 바로 앞 교회 현수막.
물류창고 현장 바로 앞 교회 현수막.

해당 시설의 건축주는 한국투자부동산신탁(주) 이고, 시공사는 ㈜한화건설로 대지면적(122,146㎡), 건축면적(24,929㎡)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4층의 구조로 공사 기간은 2024년 10월말까지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