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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대교 건설·한전 지중송전선로 건설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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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대교 건설·한전 지중송전선로 건설 시급"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2.12.12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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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시흥시 간담회
습지면적 최소화 등 방안 논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시흥시 간담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시흥시 간담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경기 시흥시가 최근 환경영향 평가로 논란이 일고 있는 배곧대교 건설과 관련,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한 송도국제도시의 전력난 해결을 위한 한전 지중송전선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 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시흥시청에서 김진용 청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한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김 청장은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찬성하고 있는 가운데 아암대로 교통정체 완화, 두 지역 간 동반 성장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배곧대교 건설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시흥 배곧신도시와 송도를 연결하는 배곧대교 건설과 관련, 시흥시가 한강유역환경청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심판 청구에 대해 지난달 말 기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시흥시는 습지면적 최소화, 대체 습지보호지역 추진 등을 내세워 건설을 추진 중이다. 반면에 환경단체는 습지 훼손을 우려,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특히 김 청장은 “한전 지중송전선로 문제와 관련, 시흥시가 주민 민원을 해결하고 한전 굴착 허가 등 행정절차에 대해서도 협조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한전 지중 송전선로는 송도국제도시에 반도체·바이오 업체들의 전력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한전과 시흥시 간 지중선로를 둘러싼 이견과 행정소송, 연약지반 지하 안전 문제 등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로 지연되고 있다. 

김 청장은 “앞으로 소통을 통해 두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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