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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회대로 7.6km 지상도로 지하화...선형공원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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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회대로 7.6km 지상도로 지하화...선형공원 탈바꿈
  • 임형찬기자
  • 승인 2022.12.12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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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교∼여의2교 구간 지중화
190억 투입...공중전선 지하매설 작업
상부에 '서울광장 8배' 선형공원 조성
2024년까지 가로숲·테마길 등도 추진
국회대로 지중화 공사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국회대로 지중화 공사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의 첫 단계로 국회대로 지중화 공사를 시작했다.

시는 신월IC에서 국회의사당 교차로에 이르는 국회대로 총 7.6㎞ 구간에서 지상 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서울광장의 8배에 달하는 선형 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지중화 공사는 목동교IC∼여의2교 교차로 총 1.7㎞ 구간에서 총사업비 약 190억원을 들여 한전주(113기)와 통신주(11기)를 철거하고 공중 전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것이다.

남측 구간은 11월 말 가장 먼저 착공해 약 150m 구간에 지하관로를 설치했다.

공사는 내년 3월 재개해 12월 완료된다.

북측 구간은 내년에 한전 지원사업 대상지 선정을 거쳐 5월 착공, 2024년 5월 완공하는 일정이다.

지중화 대상지를 포함하는 목동운동장∼국회의사당 3.6㎞ 구간은 내년 봄부터 2024년 6월까지 차로 축소(8차로→6차로) 공사와 가로숲·테마길 조성 공사가 진행된다.

가로숲길은 여의도 왕벚나무길과 연결되고 그 아래 산책길, 실개천, 쉼터, 화단 등이 주변 가로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유영봉 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12일 "전기·통신선로 지중화를 통해 사계절 아름다운 명품 가로숲·테마길을 시민에게 선사할 것"이라며 "사업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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