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관내 경로당의 사적 사용 의혹과 관련해 감사를 시작했다.
서구는 언론 등 일부에서 관내 경로당을 광주시 행정동우회 회원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구 고령사회정책과는 관내 236개소 경로당 운영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감사담당관은 당초 경로당 지정신고․수리 과정에서 절차상 적법했는지 여부와 운영비 지급에 대한 관리․감독 전반에 대해 자체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이강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대표적 복지․여가시설인 경로당이 원래 목적대로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회에 철저히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복수기자
kim_bsoo@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