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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중단 공백기 메운 '여주협회 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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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중단 공백기 메운 '여주협회 꾸러미'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2.12.15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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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까지 도시락배달 중단
햇반·통조림 등 장기 보관 식품
꾸러미를 준비하는 한성재 지회장과 회원들. [여주협회 제공]
꾸러미를 준비하는 한성재 지회장과 회원들. [여주협회 제공]

경기 여주시지체장애인협회(이하 여주협회)는 점심 도시락배달 사업이 내년 1월 중순까지 일시적으로 중단됨에따라 장기간 보관 및 취식이 가능한 식자재 ‘꾸러미’를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여주협회에서 무상 도시락배달 사업이 도시락을 준비하는 조리·급식 도우미의 활동 종료로 도시락 준비가 어려워 지면서 매일 무상 도시락에 의존하는 회원들의 점심 공백을 대체하기 위한 분량의 각종 식자재 꾸러미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꾸러미에 들어가는 식자재 물품. [여주협회 제공]
꾸러미에 들어가는 식자재 물품. [여주협회 제공]

식자재 꾸러미는 김, 햇반, 햄, 컵라면, 통조림 등과 후원 제과점의 각종 빵류도 매주 전달해 식자재 꾸러미로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을 채웠다.

여주협회는 회원들을 위한 복지지원 차원에서 무료점심 배달사업, 꾸러미 전달, 보장구 출장수리,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을 상시 실시하고 최근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장애 회원들이 비장애인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동행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을 위한 ‘2022년 장애인한마음’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2022년 장애인한마음대회 내빈. [여주협회 제공]
2022년 장애인한마음대회 내빈. [여주협회 제공]

장애인 A씨는 “여주협회에서 배달해 주는 무상 도시락 덕분에 점심 걱정을 안 했는데 막상 도시락 배달이 중단된다는 소식에 조금은 걱정이 됐다”며 “넉넉한 분량의 식자재 꾸러미와 매주 제과점의 빵을 공급받을 수 있어 걱정을 덜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장애인한마음대회 광경. [여주협회 제공]
장애인한마음대회 광경. [여주협회 제공]

여주협회 한성재 지회장은 “장애 회원 중 일부는 점심을 위해 자체 조리나 외부 출입 등 거동이 불편한 회원들이 많다는 현실”을 말하면서, “이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배달해 점심 식사에 대한 편의를 제공과 안부를 챙기는 도시락배달 중단으로 인한 공백기 메우는 꾸러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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