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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한방병원-대전대, ‘호두까기 인형’ 뮤지컬 공연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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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한방병원-대전대, ‘호두까기 인형’ 뮤지컬 공연 협업
  • 대전/정은모 기자
  • 승인 2022.12.15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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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제공]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제공]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은 최근 대전대학교 혜화문화관에서 파킨슨 환자들과 함께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뇌신경센터 류호룡 교수팀과 공연예술콘텐츠학과 김지연 교수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뮤지컬은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의료진들과 공연예술콘텐츠학과 교수님과 작곡가 안무가와 미술가 파킨슨병 환자들과 학생들이 함께 공연하여 의학과 예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공연 당일에는 대전광역시 심뇌혈관 예방관리 사업지원단의 후원과 함께 기후변화와 관련한 대전 시민과 파킨슨병 환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실제로 무대에 참여한 파킨슨병 환자분들은 "노래를 연습하면서 말하는 것이 편해졌고, 행복했다. 한 역할을 맡아서 연습하며 우울감도 덜해졌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공연예술콘텐츠학과 김지연 교수는 "뇌신경센터 파킨슨병 환자분들과 한 학기 동안 무대를 준비하면서 예술은 우리에게 정신적 풍요로움을 줄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기능적인 개선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류호룡 교수는 "버티기 힘든 순간들을 이겨낸 환자 분들께 깊은 감사와 축하를 보내며, 의학과 예술의 협업을 통해 환자 분에게는 삶의 의미를, 예술가에게는 자부심을, 의료인들에게는 환자중심 치료의 접근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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