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제4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아시아태평양 총회’ 홍보를 위한 우즈베키스탄 순방에 나서 ‘알찬성과’를 거뒀다.
주 시장은 4박 6일 간의 우즈베키스탄 순방 기간, 사마르칸트와 부하라를 차례로 방문해 OWHC-아태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13일 오후(현지시간) 실크로드 대표 거점 도시인 사마르칸트를 찾은 주 시장 일행은 우마로프 파즐리딘 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시가 도와 함께 추진 중인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 10주년과 ‘경주시-사마르칸트 간 우호 도시 협정’ 10년을 기념하기 위해 내년 9월 경주에서 열릴 OWHC-아태 총회에 우마로프 파즐리딘 시장을 공식 초청했다.
이어 15일 오전 부하라 시청사로 자리를 옮긴 주 시장 일행은 라흐마토프 미르조 부시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경제, 산업, 문화 분야 등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또 경주에서 열릴 OWHC-아태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며, 부하라 시장단 일행을 아태 총회에 공식 초청했다.
이 밖에도 본격적인 실크로드 학술·교육·문화 교류를 위해 14일과 15일에 걸쳐 유네스코 중앙아시아 국제연구소와 양해각서 체결하는 한편, 아프랍시압 박물관, 실크로드 국제관광 문화유산대학, 부하라 국립대학교 등 4개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거점 기관과 협력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순방 성과를 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계기로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범위를 중앙아시아까지 확대하고 실질적인 교류와 상호 번영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경주/ 이석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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