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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더 가볍고·큰 조직으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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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더 가볍고·큰 조직으로 혁신"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2.12.20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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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영 혁신안 발표…사업 대폭 소질
조직 슬림화·고강도 인력구조 조정 실시 등
고양시청사 전경.
고양시청사 전경.

경기 고양특례시가 내년부터 고양문화재단의 조직경영재정 등 운영구조 전반에 대해 대폭 손질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18주년을 맞은 고양문화재단은 아람누리어울림·누리고양어린이박물관·영상미디어센터 등의 문화시설 운영하고 있는 시 산하 공공기관이다.

시는 고양문화재단 경영합리화를 위해 조직 비효율을 개선하고 재단을 ‘글로벌 문화기지’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대대적인‘조직 다이어트’를 시행한다.

시는 내년 1월 재단 조직개편을 단행해 유사·중복업무를 통합해 조직 슬림화에 나선다.

정원을 90%까지 감축하고 이외 한시인력도 80%까지 감축하는 고강도 조정을 실시한다.

2022년 신규 임용예정자도 12월 중 임용한다.

또한 수익성효과성 낮은 사업 예산을 줄여 양질의 문화콘텐츠에 투자한다.

고양 아람누리의 경우, 실내외 4,600석을 갖춘 공연장과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시민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세계적 뮤지컬 공연 유치, 국내외 유수 음악공연단체 초청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2024년 인근 장항동에 국내 최대·유일의 K-POP 원형공연장(CJ라이브시티)가 완공되면, 고양 아람누리는 클래식 공연, CJ라이브시티는 대중 공연의 최대 메카로서 상호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또한 기존 거리공연, 생활문화 사업을 일부 축소하는 한편, 매년 개최되는 고양행주문화제, 고양호수예술축제에 최정상급 예술가 초빙과 볼거리 확대를 통해 전국 규모 축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IP융복합콘텐츠클러스터 등의 대규모 문화밸리와 고양 중심부를 연결하는 핵심 문화기지가 바로 고양문화재단이 될 것”이라며 “커지는 고양특례시의 문화저변을 담아낼 수 있도록 문화재단 역시 ‘더 가볍고, 더 큰 조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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