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저도어장이 내달 4일부터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30일 군에 따르면 15.6㎢ 규모의 저도어장은 북방한계선과 1km 떨어진 수역으로 연승·자망·자원관리선·나잠어업인 등 고성군내 어선이 오는 12월31일까지 9개월간 출어 조업 한다.
저도어장엔 문어, 해삼, 광어, 미역 등이 풍부해 지난해의 경우 연 6980척이 입어, 15억 5400만원의 어획고를 기록하는 등 대진·초도 등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저도어장 조업은 저조한 어획과 출어경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 기대된 다” 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안전조업 도모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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