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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癸卯年 소원빌어요"…해맞이 행사 3년만에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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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癸卯年 소원빌어요"…해맞이 행사 3년만에 다시 열린다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2.12.22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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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남해·포항 등 전국 대부분 지역서 개최
군중 밀집·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취소하기도
지자체들, 인파 분산 등 안전관리 만전
남해 물건항 일출 [남해군 제공]
남해 물건항 일출 [남해군 제공]

3년 만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강원 강릉시는 경포해변과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불꽃놀이 행사 등을 펼친다.

시는 인파가 대거 몰릴 것을 대비해 해안침식 지역을 비롯해 방파제 등 12개소에 안전 요원을 배치한다.

인천 중구는 해맞이 기간 안전 요원 100여 명을 백운산 정상과 월미도, 을왕리 등에 투입한다.

황포돛배와 일출 [양평군 제공]
황포돛배와 일출 [양평군 제공]

경남 남해군은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해돋이 행사와 물메기 축제를 함께 연다. 경남 통영시는 새해 첫날 오전 6시 이순신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 고양시는 1월 1일 오전 6시부터 행주산성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전북 부안군은 31일 변산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고 떡국 나눔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는 해맞이 인파가 몰릴 문의문화재단지와 상당공원 등 11개 지역에 안전 요원 160여 명을 배치한다. 

진등재 일출.  [의령군 제공]
진등재 일출. [의령군 제공]

충남 서천군은 자정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등이 포함된 서면 마량진항 해넘이·해돋이 행사를 개최한다. 

경북 포항시는 군중 밀집에 따른 사고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제25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행사를 취소했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호미곶해맞이광장 일부를 통제하고 안전 요원을 배치한다. 지역 케이블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일출 장면을 실시간 관람할 수 있다.

경북 울진군은 망양정 일대에서 개최한 타종식 및 해맞이 행사를 2년 연속 취소하고 현장 질서유지 계도에만 나선다.

충남 태안군은 해넘이·해맞이를 3년만에 개최한다.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해넘이·해맞이를 3년만에 개최한다. [태안군 제공]

전남 해남군도 해넘이ㆍ해맞이 행사를 취소했으나 안전 요원을 배치한 가운데 자연스러운 관람 분위기를 조성한다.

여수시도 향일암 주변 교통정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강원도 동해시와 속초시, 양양군 등도 별도의 해넘이ㆍ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지만, 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웠다.

동해시는 망상과 추암해변에 종합상황실과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안전 요원을 배치한다. 또 드론을 활용한 방송을 통해 위험지역 출입 금지를 알리고 인파 분산을 유도한다.

충남 당진시는 2년 연속 '왜목마을 해맞이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으나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안전 요원을 배치한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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