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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제설작업에 '강원도' 흑기사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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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제설작업에 '강원도' 흑기사가 떴다
  • 순창/ 오강식기자 
  • 승인 2022.12.25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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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도로관리사업소, 순창군에 제설차량 5대·인력 11명 지원
순창 복흥·쌍치·구림면·도로···유니목으로 단시간 제설 작업 완료
[순창군 제공]
[순창군 제공]

기록적인 폭설을 기록한 전북지역에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재설차량들이 종횡무진 활약하며 복구에 큰 힘을 보탰다.

25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적설량이 평균 43.6cm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쌍치면은 최고 67.7cm의 눈이 쌓였다.

이에 군은 가용할 수 있는 전 행정력과 자율방재단 등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추진했으나, 제설 작업에 한계가 있었다. 군은 인근 시군 및 타 기관 등에 제설장비 및 차량지원을 요청했으나, 도내 전지역에 대설경보 발효 등으로 많은 눈이 내려 지원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강원도가 흑기사로 나타났다. 도는 순창군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제설차량 5대(15톤 덤프 4, 다목적제설 차량 1)와 인력 11명을 지원을 결정하고 지난 23일 강릉에서 500여km를 달려 순창에 도착, 대설경보가 해제된 24일 새벽부터 본격적인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특히, 투입된 다목적 제철차량 유니목(UGE 사륜차)은 산악지역 제설에 특화된 면모를 발휘해 눈이 많이 쌓인 산간 지역인 복흥, 쌍치, 구림면 주요도로 제설 작업을 단시간에 완료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강원도에서 제설 지원을 나온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직원에게 군민을 대신하여 감사하다”며 향후 “강원도에서 지원 요청 시 순창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순창/ 오강식기자 
ok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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