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이 26일 '2022 한국농식품유통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 김미영 경제상임이사,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 김도순 대표, 한국농협김치전남지사 장용식 지사장, 수상조직 대표 및 임직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한국농식품유통대상은 올해 6년차로 국내 농산물・농가공식품의 소비 확대와 부가가치 창출을 견인하거나 농식품 유통 선진화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2017년에 농민신문사가 제정한 상이다. 

강성채 조합장은 "순천농협이 올해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로 수상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농식품 유통 활성화 및 농가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1만 8,200여 명 조합원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순천농협은 1972년 11월 13일 창립이후에 관내 13개 지역농협이 합병돼 1시・군 1농협 대통합 순천농협이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풍요로운 농촌 행복한 삶의 동반자 순천농협'이라는 비전 아래 농식품 유통 및 판매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한 학교급식 활성화, 품목별 공선출하회 육성으로 상품성 향상 및 판매사업 활성화, 벼 품종별 계약재배 및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로 고품질 브랜드 쌀 유통,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로 고령・여성・중소농가 등 500여 농업인 농가소득향상, 농산물 지역 생산・소비를 통한 선순환체계를 확립해 지역사회 안전먹거리를 공급 등 다양한 농식품 유통을 하고 있다.

또한 배추, 건고추 농산물은 계약재배를 통해 최저생산비 이상 농가수취가격을 지지하고 있으며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21년에 온라인 지역센터를 개소해 라이브방송(네이버, 카카오, 그립)으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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