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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비 9조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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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비 9조 시대 개막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2.12.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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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비 9조589억 확보…올해比 6850억↑
수소산업 육성 등 신규 사업 39건 대거 반영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민선8기 ‘힘쎈충남’이 출범 6개월 만에 정부예산 9조 원 시대를 개막했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638조 7000억 원 가운데 도가 확보한 국비는 9조 58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정부예산은 도정 사상 최대이자 9조 원을 처음 넘어선 것이며, 올해 최종 확보한 8조 3739억 원보다는 6850억 원(8.2%) 많은 규모다.

또 신규 사업으로는 39건을 반영돼 도내에 1조 7781억 원의 사업비가 새롭게 투입되게 된다.

주요 성과를 보면, 우선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분야 ‘미래 전략(핵심) 산업 육성’ 사업으로는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 구축 23억 원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10억 원 ▲탄소포집기술 실증센터 구축 10억 원 등을 담아냈다.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 구축은 친환경 수소경제 전환 및 확산을 위한 청정수소 생산활용 확대와 인증제 조기 도입을 위한 사업이다.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한 충남이 정부의 청정수소 인증 기준 조기 정립과 시장 형성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에서는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80억 원 ▲천안 성환-평택 소사 국도1호 건설 30억 원 등을 신규로, 계속 사업인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은 1202억 2000만 원을 포함됐다.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분야 ‘해양자원 활용 신산업 육성’에서는 ▲블루카본 실증 지원센터 건립 10억 원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 3억 5000만 원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5억 원 등을 새롭게 반영됐다.

도는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를 통해 안정성유효성 평가 인증 지원과 해외 수출 인증 획득 지원 등을 실시, 관련 기업 도내 유치와 시장 경쟁력 확보 등에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분야 사업으로는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구축 1억 5000만 원 ▲TBN 충남교통 설립 60억 6000만 원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강화 80억 원 등이다.

주요 반영 사업 및 예산은 ▲충남 e스포츠 경기장 건립 10억 원 ▲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3억 원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조성 12억 5000만 원 등이다.

충남 e스포츠 경기장 건립은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 충남’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도는 KTX천안아산역 인근에 2025년까지 500석 규모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2개를 신축, 게임대회와 관련 기업을 유치해 콘텐츠산업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가치 있고 품격 있는 삶 분야에는 이와 함께 ▲해미 국제성지 디지털 역사체험관 조성 9억 원 ▲천안 K컬처 박람회 9억 원 등도 포함시켰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정부예산에는 특히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실현을 위한 핵심 기반 사업을 담았다”라며 “이를 통해 내년은 힘쎈충남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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